최 교육감은 26일 오전 10시 2층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금남초 · 감성초의 적정 규모 학교 육성 계획과 금호중의 이전 재배치 추진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 교육감은 “도·농간 일방 공동학구제도 적용으로 동지역 학생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면지역 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금남, 감성초는 적정 학생수를 유지할 것”이라며 “2021년까지 각각 12학급, 6학급을 유지로 우려하는 통폐합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중 이전 재배치와 관련, 최 교육감은 “금년 상반기부터 3생활권 입주가 시작되면서 동지역으로 쏠림 현상으로 학생 수 급감이 우려된다” 며 “교명·학적·동창회 기수 승계를 포함해서 가칭 ‘대평중’으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중 이전 재배치에 대해 “동창회 의견과 금남, 감성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이전 재배치 안을 확정하고 행정 예고를 앞두고 있다” 며 “금호중 부지는 교육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교직원이 사용하는 교육관련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의 폐교 구입을 통한 노무현 재단 연수원 건립과 금호중 이전 재배치와 연관된 보도를 인해 관내 학교에 대한 폐교를 우려하는 금남면 주민들에게 현재까지 진행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배경을 말했다.
금호 중 일부 동문들이 요구하는 금남, 감성초 학생들의 전원 금호중으로 보내고 동지역에서 넘치는 학생 수용 방안에 대해 최 교육감은 “대평중이 용포리 학생들이 금호중을 가는 것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렇게 할 경우)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며 불가입장을 밝혔다.
또, 이전 후 교명 변경 추진 가능성과 관련, “성남 중의 경우 특수한 상황에 서 발생한 일”이라며 “무한 상상에 의한 일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 서 최 교육감은 2015년도에 시작된 자유학기제의 운영 성과와 올해 지원방향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