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학예의 전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학교 교과과정 시간에 배운 내용과 영미 문화권에 대한 상식 위주로 문제를 구성, 공교육 영어 능력 신장에 주안을 뒀다.
대회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대표 총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제시된 영어 설명을 듣고 각 문제에 알맞은 정답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사와 원어민 강사 등 여러 교원이 함께 참여해 선다형, 단답형, OX문제 등 50문제를 출제했다.
특히, 각 학생별로 두 번의 기회가 있고 게임 후반부에는 패자 부활의 기회를 한 번 부여해 실력 경쟁보다는 보다 많은 학습 기회와 흥미 부여에 중점을 뒀다.
대회에 참여한 6학년 박동주 학생은 "친구들과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그동안 영어공부를 한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어려웠던 문제들을 맞추며 짜릿한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내며 즐겁고 진지한 자세로 문제를 풀었다"며 "영어 골든벨 대회가 학생들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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