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자립생활' 중요합니다"
"장애인도 '자립생활' 중요합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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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시 출범 후 첫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 열려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1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홀에서 '제1회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지혜)가 11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홀에서 '제1회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마음껏 즐기면서 유대를 강화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홍영섭 정무부시장,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지혜 소장은 인사말에서 "다수의 장애인들이 의존적인 삶에 치우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자립생활 기념대회는 지역사회 자립생활에 헌신한 장애인들의 자립 의지를 발굴하고 사회변화를 이끄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시 역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은 한목소리로 "장애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1회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가 홍영섭 정무부시장,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수정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생활에 기여한 공로로 시각장애인 황운선씨 등 9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박용락 씨는 자립생활의 의미를 담은 서예작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 오딧세이' 난타 공연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세종 오딧세이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행복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장애인 자립생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언론 '세종의소리', '세종포스트', '세종매일', '티브로드 중부방송' 등이 후원했다.

한편,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개별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권익옹호 활동으로 지역 장애인 모두가 자립생활을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 오딧세이' 난타 공연단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용락씨는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측에 서예작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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