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무단횡단하던 10대 사망 ··· 승용차 전복사고도
천안선 화물차·승용차 충돌 ··· 2명 사망·5명 중상입어
새해 첫 주말 대전·충남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오전 6시 49분경 충남 천안 동남구 국도 21호선 KTX 천안아산역 장재지하차도 인근에서 Y 모(60)씨가 운전하던 우유배달용 5t 냉동 탑차와 이동식 크레인 차량이 충돌해 Y 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신방삼거리에서 아산 방향 편도 3차로가 일부 통제돼 큰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양쪽 차량의 규정 속도·신호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밤 11시경 유성구 원내동 한 마트 앞 도로에서는 길을 건너던 이 모(15)군이 차량에 치어 숨졌다. 당시 이 군은 왕복 8차선 도로를 무단횡단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밤 11시 25분경 서구 도안동 한 아파트 앞에서는 유성방향으로 가던 최 모(20) 씨의 승용차가 전복돼 최 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또 7일 오후 2시 9분경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던 1톤 화물차가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유 모(62·여) 씨와 동승자 최 모(75·여) 씨가 숨지고 박 모(69) 씨등 5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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