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역사가 더욱 환해진다”
“대전도시철도 역사가 더욱 환해진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11.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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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LED로 전면 교체, 50룩스 밝아져 시민 이용 편해져

온실가스 목표관리를 잘해 환경부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모든 역사의 조명을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등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해 ‘녹색실천 공기업’으로서의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5일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차준일)에 따르면 고객편의를 높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22개 모든 역사 조명등을 친환경ㆍ고효율 LED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ESCO’방식(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금액을 상환 받는 사업방식)으로 추진하게 돼 그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공사는 내년 1월까지 총사업비 17억6천6백만원(국비 3억3천9백만원 포함)을 들여 역사와 터널구간의 2만4,964개의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고객 편의성 증대와 함께 전기에너지도 절감하게 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소비전력이 높은 형광등(32W)을 고효율 12.6W LED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2,971MWh수준의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CO2) 1천2백59톤(t)을 저감해 15만여㎡의 산림조성효과와 매년 4억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해 공사의 경영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사 박인식 전기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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