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발전소는 시설아동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교육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영명보육원은 24일 LG Display 관계자와 한국아동복지협회 임원 및 관계자, 세종시 여성가족과, 법인임직원, 보육원 아동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영명 IT발전소' 개소식을 열었다.
IT발전소는 LG Display의 후원으로 설치됐다. LG Display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전국 280여개소의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컴퓨터실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했다.
영명 보육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IT 발전소'라는 추진 계획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컴퓨터 경진대회, UCC 컨테스트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명보육원은 37호점 IT 발전소로 선정되어 일체형 컴퓨터 15대, 대형TV, 책걸상, 프린터기를 비롯해 컴퓨터실 전체의 리모델링 지원과 강사인건비 등 총 5천여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LG Display 김현철 팀장은 "시설아동들이 꿈을 가지고 노력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IT지원사업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숙 원장은 "아동들이 사회에 나아가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하겠다"며 "나아가 '세종 영명 IT발전소'의 첨단 PC 환경과 시청각 학습환경으로 아동은 물론 지역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의 교육장소로도 활용해 컴퓨터 기본교육 및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는 등 영명보육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복지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