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벌어지고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의 아동학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에게 유치원생활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3월 개원한 초롱별유치원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연령대별 학부모 참여수업을 마련했다.

참여수업은 먼저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한 그간 수업 성과물들을 선보인 후 ▲언어・동화 ▲쌓기・역할 ▲수 조작 ▲과학・미술놀이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코너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선택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석한 김모 씨(34)는 "유치원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아이들의 생활을 직접 보고 들으며 유치원 생활을 이해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탁 어린이(5, 달님반)는 "아빠와 함께 그 동안 배운 것들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에게 우리 가족을 자랑할 수 있어서 즐거운 수업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선희 원감은 참여수업 전 '리더십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창의력 개발을 중점으로 차별화된 초롱별유치원 교육과정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