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석상에서 터놓고 얘기할 수 없었던 실질적 애로사항 등을 자유로운 자리에서 공유하면서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공감데이트'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소통담당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열리고 있다.
이 자리는 세종시의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주인공이 된다. 일반고 및 특목고 학생, 학교 운동부, 학교 교장단,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공무원,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한 학부모 등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눈다.
주로 학교 교육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는 방과 후 저녁 시간 카페나 식당 등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리고 있다.
고우석 교육소통담당관실 주무관은 "지금까지의 정해진 행정 보고 체계 안에서 교육 현장과 교육가족의 희망사항을 귀 기울여 듣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간 직접적인 쌍방향 소통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공감데이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지난 13일 저녁에는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주해 온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을 만났다.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이날 공감데이트는 교육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 16명의 이전공무원들이 참여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공감데이트에서 이전기관 공무원들은 유치원 취원의 어려움, 중학교 배정, 비좁은 학교운동장 등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들을 풀어놓았다. 또, 고교평준화 제도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직접 자세히 설명하면서 세종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이전 공무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며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세종교육이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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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카다 걸어 놓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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