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고향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6.05 16:4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조관식 정책연구회 부회장, "예산, 입법은 제가 전통하죠"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은 "고향을 위해 일을 하라는 아버님의 유지와 주변 권유에 따라 세종시로 내려오게됐다"고 말했다.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고향을 위해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59)은 5일 오후 4시 ‘세종의 소리’를 찾아왔다. 그는 “몇 차례 들렀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라며 “오늘은 인근에 만날 분이 있어서 찾아왔다가 잠시 들렀다”고 만남을 환영했다.

그는 30여 년 동안 국회 밥을 먹었다. 입법 보좌관만 18년을 했고 정책 연구회를 책임지면서 국민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기도 하다. 법을 잘 만들고 예산을 다룰 줄 아는 게 국회생활에서 터득한 노하우라는 사실을 들어 ‘일머리를 아는 사람’ 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옛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이다.

2006년 자민련 공천을 받고 심대평 전 국민중심당 대표의 동반 탈당 권유를 뿌리치고 자민련을 고수하다 공주,연기지역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그는 “의리를 지키려다 그랬다” 며 “그렇지만 후회할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역 국회의원은 공주에서 출마한 정진석 후보가 당선됐다.

오랜 입법 활동을 내세우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만 들어오면 학력에 관계없이 싸움을 하는 건 너무 국회를 모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예산에 정통하고 법을 잘 알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서울 마포 갑 당협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고향에서 내려와서 일을 좀 하자”는 주변의 권유와 “고향에서 일을 하라”는 아버지의 유지가 고향 행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지난 해 1월 시장실에 들르니 유한식 당시 세종시장께서 출마를 권유했다”고 털어놓았다.

공직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인 조 부회장은 “주민들을 만나보면서 여러 가지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는 말로 자신의 근황을 소개하고 “국회 밥 30년에 예산을 잘 알고 필요한 법을 제대로 만들면 괜찮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그는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써달라고 요청하고 “2010년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통통이 2015-06-08 09:26:24
국회경험과 지역사회인물 환영합니다. 발전하는 세종시를 위해 더없이 열심히 노력하실분이라 생각됩니다.

임권수 2015-06-05 21:10:03
고향 위하여 열심히 하여 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