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일부터 신청사로 이사 시작
세종시 1일부터 신청사로 이사 시작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6.02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0일까지 이사 완료, 104년 만에 신청사 시대 맞아

   세종시가 1일부터 보람동 신청사로 이사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세종시가 1일부터 보람동 신청사로 이사를 시작했다.
1911년 연기리에 있던 연기군청이 조치원으로 옮겨온 후 꼭 104년 만의 일이다.

세종시는 새청사 이사 세부 실행계획을 별도로 작성, 이재관 행정부시장 단장으로 이창주 총무과장이 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추진단을 구성하고 차질 없는 이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부서장을 책임자로 각 부서별 이사전담반을 편성하고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신속하고 차질 없는 이사를 하는 등 대책 수립과 함께 실행에 들어갔다.

1일에는 문서고, 경리서고 등 공동 서류를 정리하여 4일까지 신청사로 옮겨가고 5일부터 건설도시국장실, 지역개발과, 교통과, 자치행정과 등이 이삿짐을 싸게 된다.

시장실과 부시장실, 총무과 등은 현충일인 6일, 그리고 대변일실과 복지정책과, 도시과 등은 8일, 별관에 있는 경제산업국장실과 일자리 정책과 등은 9일, 그리고 농업정책관련 부서는 10일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사 이틀째인 2일에는 포장 이삿짐을 위해 정문에서 공동 서류를 옮기기 시작하는 등 물품과 서류 이전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세종시의 한 공무원은 “어수선하지만 신청사로 이사를 간다는 사실이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며 “신청사 개청과 함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는 행복도시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세종시는 이사가 완료되는 다음 주 11일 이춘희 시장이 신청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25일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청사 입주에 따른 소회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