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민주통합당)는 3일 오전 11시 30분 연기군 조치원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원안을 지켜내신 주민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과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다”며 “이제 그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종시장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시 수정안의 주요 내용이 사실상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에 모두 담겨있는 내용이었음에도, 현 정부는 마치 중앙부처의 이전을 제외하는 대신 추가적으로 많은 기능을 부과하는 것처럼 주민 여러분을 현혹시켰기에 세종시를 처음 기획한 사람으로서 그 점을 명확하게 밝혀드려야 할 의무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세종시가 당초 취지대로 충청권의 중심인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 거점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더 큰 명품 세종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 일에 신명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춘희가 만드는 세계 속 명품 세종시 5대 공약으로 ‘더 큰 세종시’ ‘하나 된 세종시’ ‘활기찬 세종시’ ‘따뜻한 세종시’ ‘똑똑한 세종시’를 발표했다.

이춘희 후보는 2006년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2월에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여 세종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다.(연락처)010-4150-7394(김종만 비서), 041-867-9500(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