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희망네트워크는 23일 세종시 교육청의 외국어고의 국제고 전환 움직임과 관련, ‘국제고 설립, 세종시 교육 어디로’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형식적인 절차만 거치는 밀어붙이기 식 전형이 국제고 설립”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서는 또, “국제고 설립이 기존 고등학교에 미치는 악영향이 근거라면 특목고 자체가 같은 영향을 가지는 만큼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며 “8개월 후 문을 열 국제고로의 전환은 세금 낭비에다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담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성명서는 “세종시 교육청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이 공감과 소통을 통해 최고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며 “세종시의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공동체가 다 같이 고민하는 교육을 기대하면서 국제고 설립 추진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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