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이 나눔문화 만들었어요"
"고사리 손이 나눔문화 만들었어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1.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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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 사랑의 저금통 5700개 전달

세종시 148개 어린이집에서 5천700개의 사랑의 저금통을 15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어린이 집 교사의 아동 폭행 사건이 전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어린이 5천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가지 세종시민체육관 1층 로비와 한솔동 주민센터에서 세종시내 148개 어린이집 원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해 10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저축하는 습관을 통해 절약정신을 가르치면서 불우이웃돕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란 색 저금통 5,751개를 관내 어린이집에 나눠 주었다.

약 3개월 여에 걸쳐 고사리 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저금통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의 중요성과 배려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만들었다.

세종시민 체육관에는 오전 10시부터 고사리 손에 노란 색 저금통을 든 귀여운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색색 풍선으로 마련된 모금 창구에 올려놓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하루 종일 웃음꽃이 만발했다.

15일 세종시 어린이집에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은 30개 봉사기관에 나눠져 모금액을 계산하고 21일까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이체된다. 총 모금액은 이날 집계될 예정이다.

김인숙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나눔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기획했다” 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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