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홈플러스 갈등 해결 노력" 해명
세종시, "홈플러스 갈등 해결 노력" 해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2.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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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갈등문제 해결 의지 없다"는 지적에 19일 해명 자료

<속보> =  '세종의 소리’가 지난 17일 보도한 <홈플러스 대책, 세종시는 없었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세종시가 “홈플러스와 중·소상인회 간 상생협력을 위해 자율협의를 권고하고 중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고 19일 해명했다.

‘세종의 소리’는 보도를 통해 “한국갈등관리학가 ‘홈플러스와 지역 중·소상인회 간 상생·공존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으나, 세종시는 간담회에 담당부서 공무원이 참석하지 않는 등 홈플러스 갈등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홈플러스 세종점 공사진행 과정인 지난 2013년 11월부터 홈플러스 측 담당자와 입점 문제를 협의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홈플러스 간 자율협의를 권고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양측을 협상테이블(5회 이상)로 불러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 세종점 등록과정에서도 지역협력계획서에 지역 중소상인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보완해 제출토록 했으며, 홈플러스와 중소상인회 간의 보다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합리적 중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세종시의 요청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상인의 상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조정심의회(11월 24일)에서 홈플러스 세종점의 일정면적을 할애해 지역중소상인을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해 상생협력토록 권고했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또한 “지난 11월초부터 이춘희 시장과 담당 직원들이 홈플러스 부사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중소상인과의 갈등을 조기에 해결토록 촉구했고, 지난 11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세종시 중재하에 자율조정회의(5회)를 개최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2014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대형마트, 수퍼마켓조합, 전통시장, 소비자단체의 의견 수렴을 통한 상생협력 방안마련에 노력했고, 17일에는 상인회 사무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상인회 간부 등이 만나 상생방안을 협의했다는 것.

세종시는 “앞으로 대형마트와 지역중소상인 간 갈등문제를 합리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권보호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5년도 상반기 입점 예정인 이마트와 관련해서도 중소상인과의 갈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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