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의 '소통의 매듭'이,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 사무소의 '커뮤니티 밸리(Community Valley)'가 당선됐다.
'소통의 매듭' 은 공간이용 기능의 해석이 명확하고 기능별 평면 배치계획이 우수하다는 데서 점수를 얻었으며, '커뮤니티 밸리' 는 통합광장을 중심으로 곡선형 건축물이 편안함을 주고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으로서 매개체 역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는 건축사적 흐름에 부합되는 현대건축물로 공간계획의 탄력성과 시설이용의 편안함에 역점을 두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지침에서는 그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개선사항으로 대두됐던 주차면 전면 지하배치와 더불어 법적주차대수 보다 월등히 높은 주차면 200%를 확보했다.
또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간을 증설 하는 등 특화된 설계안을 선정 하였으며, 건축물의 시공성 및 경제성에도 초점을 뒀다.
2-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8,096㎡ 부지에 연면적 12,380㎡ 규모로 새롬동에, 3-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는 8,196㎡ 부지에 연면적 12,380㎡ 규모로 소담동에 각각 44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총 22개가 단계별로 계획되어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인근에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행정·문화·복지·체육시설 등 공공편익시설들을 복합화하여 주민 편익증진 및 소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영창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현대건축의 경향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세종시 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완성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