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사단장은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부상으로 4박5일간의 포상휴가를 주었다.
또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가족, 친지, 기존 졸업생, 사단 간부 및 동료 장병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정지훈 병장은 “전우들과 같이 군 생활을 하면서 지난 학창시절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고 주위의 권유와 동료 및 간부들의 지원으로 용기를 얻어 검정고시를 준비해 졸업장을 받는 영광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기 사단장은 축사에서 “오늘 거둔 이 소중한 성과가 앞으로 졸업생들 인생에 있어 밝은 미래를 밝혀주는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학업을 이어나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육군 제32보병사단은 가정환경 및 학업 환경 등의 어려움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못한 병사들을 대상으로 육군본부와 협조하여 학업에 필요한 교재지원 뿐만 아니라 부대별로 간부 및 용사들이 학습지도를 하는 공부방을 운영하여 더 많은 검정고시 수험생들이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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