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창립 80주년 "지역발전 이끄는 경제단체"
대전상의 창립 80주년 "지역발전 이끄는 경제단체"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2.06.19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80주년 기념식서 제2 도약 다짐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지역 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상의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최고의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각계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대전상의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대전상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은 “지역경제의 밑거름, 미래사회의 디딤돌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며 향후 80년을 준비하는 대전상의의 각오를 내비쳤다. 손 회장은 “지역 경제의 파수꾼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대전상의가 상공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전경제와 함께 한 80년 전통과 경험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대변자이자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로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지역 경제도 내수부진과 물가상승 등 시련을 맞고 있다”며 “회원사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양적·질적으로 강화된 글로벌 경제 관련 정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방안 등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를 상생으로 이끄는 대전상의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자체의 축사도 이어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전이 교통의 중심지, 국방·과학기술도시, 행정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지역 상공인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상생·협력의 가치로 지역 기업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대독)도 “대전상의는 지자체의 성공과 좌절의 순간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를 경제강국으로 이끈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갈등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제계가 서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전상의는 기념식에 이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사 재직근로자 자녀 3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3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근속 20년을 맞는 이상선 대전상의 서부지소장과 권용대 총무회원팀장에게 모범직원 표창을 수여했다. 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한금태 삼영기계㈜ 대표이사에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