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씨, 세종시 교육감후보 출마 기자회견
최후보는 “ 1년에 200여명의 학생들이 자살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는 가슴 아픈 현실”이라며 "이런 사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서로를 사랑과 협력의 대상보다는 경쟁과 우열판단의 대상으로 몰아갔던 교육정책이 문제의 주범”이라고 규정했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경쟁만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 며 "이번 선거에서 풍요로운 삶과 인간다운 삶이 실현되는 공교육 모범도시의 교육비전을 제시하여 반드시 당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연기군 교육장 정도를 뽑는 수준의 선거가 아니다" 라며 " 초대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을 통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종시 성공을 위한 첫 단추를 설계할 능력을 갖춘 전국적인 인물이 필요한 선거"라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최후보는 ▲교육을 통한 행복도시 성공 촉진, ▲연기교육을 탈피하고 세종교육으로의 대혁신, ▲공교육과-평생교육 그물망 구축, ▲소외와 차별이 없는 상생교육 추구 등4대 공약을 밝히고 이에 대한 세부공약은 내년 1월 중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육청과 학교현장의 비정규직문제의 해결'을 공약해서 눈길을 끌었다. 최 후보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주로 충남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전국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노무현재단 대전충남 상임대표, 한국교육복지포럼 공동대표, 충남교육연구소 이사로 활동 하고 있다.(연락처)011-40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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