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순찰대 창설 후 세종시 112신고 감소”
“기동순찰대 창설 후 세종시 112신고 감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5.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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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자전거순찰침 발족 등 세종경찰청 조직 재편 후 7.3% 줄어
5대 범죄 발생 건수, 21.2% 감소… 유공자들, 7일 경찰청장 표창 받아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이 7일 윤희근 경찰청장의 표창장을 전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청)

자전거순찰팀 발족 등 범죄 예방 중심으로 세종경찰청 조직 재편이 이루어진 지난 2개월간 112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세종경찰청 조직 재편 후 세종지역 112신고 건수가 감소 추세로 전환하면서 7.3% 줄었고,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21.2%나 감소했다는 것. 세종시는 그동안 인구 증가에 따라 112신고가 지난해까지 매년 6.7%씩 증가해 왔다. 

이에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청, 세종시의회가 협의해 지난 2월 28일 기동순찰대 자전거순찰팀을 발족했다.

이에 자전거순찰팀 활동 영상 조회수가 676만여 건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4000여개에 달하는 댓글 대부분이 “세금 낸 보람있다”, “전국으로 확대해 달라” 등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국 유일의 기동순찰대 자전거순찰팀 창설에 유공이 있는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 세종시청 유진수 정책수석,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임선호 사무국장과 협력치안에 유공이 있는 세종자율방범연합회 최영환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세종경찰청은 밝혔다. 윤희근 청장은 이어 기동순찰대 운영에 유공이 있는 경찰관에게 표창도 했다고 전했다.

7일 경찰청장 감사장을 전수한 한형우 세종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가 창설된 이후 비록 단기간의 성과분석이지만, 112신고 등 주요 지표가 향상되었음이 확인뎄다. 또한 자전거 특화도시인 세종에서는 자전거순찰팀도 운영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초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면적이 72.91㎢인 세종시는 인도가 넓고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인도를 주행하는 전동킥보드(PM), 배달오토바이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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