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지난 10월 중 대전·충남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011년 10월 중 대전·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분석한 결과 10월 중 대전 예금은행의 여신은 전달에 비해 증가폭(932억 원→4288억 원)이 확대됐다.
대전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큰 폭으로 증가(32억 원→10월 2787억 원)했으며 이중 주택관련대출이 2400억 원 증가했다.
충남 예금은행 여신 역시 증가폭 (1102억 원→ 10월 5866억 원)이 커졌다.
충남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도 증가로 전환(-346억 원 →10월 3181억 원)했으며 주택관련대출도 2977억 원 늘었다.
10월 중 대전과 충남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옛 대전저축은행이 지난 9월 5일 예나래저축은행으로 인수되면서 PF대출 등이 파산재단으로 이관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전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증가로 전환(-4972억 원→ 10월 984억 원)했고, 충남은 증가폭이 확대(927억 원→1654억 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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