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원, 온라인 놀이 콘텐츠 제작·보급
세종교육원, 온라인 놀이 콘텐츠 제작·보급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0.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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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숲·생태·옛이야기·마을배움터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수업자료 8편
세종시 유아들이 교실에서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세종시 유아들이 교실에서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강양희, 이하 세종교육원)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 대상 온라인 콘텐츠인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를 제작·보급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는 숲, 생태, 옛이야기, 마을배움터 등 세종시만의 이야기를 담은 유아·놀이 중심의 온라인 콘텐츠로,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해 세종교육원 누리집(https://edu.sje.go.kr)-유아교육부-세종온라인놀이터에 탑재되어 유아,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언제 어디서든 놀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세종시교육청 공식 상징물 세종이도 출연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지명의 유래와 장소에 대한 옛이야기를 담은 ▲밤절 ▲아홉거리, 유아들이 숲에서 자연물 놀이감을 활용해 신나게 놀이할 수 있는 숲놀이 ▲숲에서 온 초대장 등이 마련됐다.

세종시 보호종과 서식지를 소개하는 생태놀이 ▲하천이랑, 지속가능한 재활용품 미술놀이 ▲종이랑 ,세종이가 VR영상을 통해 세종시 구석구석의 살아있는 마을배움터를 소개하는 ▲전통시장 ▲홍판서댁 ▲기차역 총 8편을 개발했다.

세종시교육원은 ‘세종아이 온라인 놀이터’ 활성화를 위해 정보무늬(QR코드)와 팝업 게시자료를 세종시 관내 모든 유치원에 안내할 계획이다.

‘종이랑’을 체험한 나성유치원 만 5세 이레는 “우리 아빠는 종이를 쓰레기라고 자꾸 버려요. 종이를 버리지 않고 다시 만들기 놀이를 해서 나무들이 쑥쑥 자라나게 해줄래요”라고 말했다.

‘숲에서 온 초대장’을 체험한 연세유치원 서경아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집에서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영상을 보면서 마치 숲 속에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아이들과 집 주변의 가까운 숲으로 가서 영상 속의 놀이를 직접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연양유치원 고은혜 교사는 “마을배움터를 답사할 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직접 인터뷰하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면서, “열심히 만든 온라인 콘텐츠가 유치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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