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평야에 물 공급 제대로 하라
장남평야에 물 공급 제대로 하라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3.05.23 0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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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자치연대, 금개구리 서식지 보호위해 LH에 촉구 성명

세종시 예정지역인 장남평야 일대에 서식중인 금개구리. 세종참여자치연대는 물공급 부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금개구리 보호를 위해 LH세종본부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세종시 참여자치연대는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LH 세종사업본부측에 금개구리 서식지인 장남평야 일대에 물을 공급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 9일 이곳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의 산란을 확인했다는 기쁜소식이 들려왔으나 여전히 약200만㎡에 달하는 장남평야에 올해부터 논농사가 금지되면서 물이 공급되지 않게되면서 금개구리 뿐 아니라 참개구리등 양서류 서식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3월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관리주체인 LH세종사업본부를 방문, 장남평야 내 물공급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충분한 물이 들어오지 않아 금개구리의 서식 환경이 파괴도고 있다는 것이다.  

LH세종사업본부는 임시조치로 장남평야 앞에 호수공원에서 양수기 2대로 물공급을 하고  추가로 16일, 20톤 살수차 1대로 물공급을 했다. 하지만 넓은 지역에 비해 물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해 세종참여자치연대에서는 지속적인 조치를 요구해오다가 이번에 재차 촉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장남평야는 지난 1월 물을 대던 양화리 양수장이 철거되면서 물공급이 차단되었고 원수산에 내려오는 소량의 계곡물이 장남평야 중앙배수로에 공급되는 정도이다. 장남평야 내 논과 농수로가 말라가고 있어 금개구리 서식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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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인 2013-05-23 09:22:40
여렵게사시는 농민들 농사짓게 하면 금개구리 물걱정 안하고 보호도 될텐데 시민연대 님들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