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킹스콰이어' 18일 어르신들에게 나눔 합창으로 아름다운 화음 선사
‘세종 킹스콰이어(대표 이주경)’ 여성합창단이 18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노인요양기관 ‘요셉의 집’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노래를 사랑하는 25명의 멤버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흰 드레스를 차려 입고 이탈리아-라틴 성가곡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정국철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김화정의 반주로 ‘키리에’, ‘아도라무스테’, ‘글로리아’, ‘글로리아파트리에’ 등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줬다.
하모니카 연주팀 ‘소리엘’과 ‘도담초어머니합창단’도 나눔 실천에 동참하며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세종 킹스콰이어 합창단원이기도 한 해금연주자 이귀영 씨는 ‘아리랑’ 연주로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렸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에델바이스’를 한 곡 더 연주하기도 했다.
이어 한복으로 갈아입은 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와 ‘콩털이 사랑콩’을 잇따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2014년 6월 창단한 합창단은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합창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세종 킹스파이어 조계숙 단장은 “음악이 좋아 20년 넘게 중창단, 합창단, 성가대 등에서 활동해 왔다”면서 “남녀노소 모두 참여하는 합창단으로 확대해 나눔 합창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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