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첫날인 2013년 1월1일 금남면 금천리에 위치한 바람재에 수 백명의 인파들이 모여들었다. 새벽5시30분부터 금남면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 지도자, 금남면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은 바람재 해돋이 행사를 위해 음식을 준비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7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비록 해가 솟는것을 지켜보진 못했지만 첫날부터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상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인 진영은 시의원과 김영수 금남면장, 김동빈 금남면 이장단협의회장, 엄미숙 금남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장 등 금남면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2시간에 걸친 해돋이 행사는 눈이 내림에 따라 자연히 취소되고 금남면민 화합의 자리로 바뀌었다. 화합된 자리에서 계사년 한 해를 흥겹게 시작하는 금남면 주민들의 미소에는 행복이 뭍혀 있었다. /김기완기자 bbkim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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