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자전거순찰대' 세종시 안전 지킴이 '톡톡'
전국 최대 '자전거순찰대' 세종시 안전 지킴이 '톡톡'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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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1회 4,561명 안전라이딩 18,056km 펼쳐,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표창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가 세종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전거 봉사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대장 윤명중)’가 세종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는 세종지역의 경찰과 시민들의 자율치안 봉사단체다. 순찰대에 따르면, 두 바퀴로 어두운 곳을 밝힌 순찰봉사만도 무려 18,056km에 달하고 있다. 501회에 걸쳐 4,561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도 뜨겁다.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윤명중 대장은 지난 15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세종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세종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봉사시간이 1,000시간을 넘은 순찰대원은 4명을 기록했고, 500시간 이상 10명, 200시간 이상 20명을 배출해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7월 25일 출범한 순찰대는 현재 한솔·도담·종촌·아름·조치원 등 5개 지대 270여명의 회원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밤 8시부터 11시까지 경찰 순찰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세종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변, 조천변 자전거 길과 산책로, 학원가, 근린공원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하고 있다.

10여명씩 조를 편성해 ▲월요일은 소담·한솔지대 ▲화요일 아름지대 ▲수요일 도담지대 ▲목요일 종촌지대 ▲금요일은 연합순찰을 실시한다. 세종경찰서 조치원지구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조치원지대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재래시장, 근린공원, 조천변 산책로 등지를 순찰하고 있다.

   세종지역의 경찰과 시민들의 자율치안 봉사단체인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현재까지 순찰봉사만 무려 18,056km를 펼치고 있다.

주말에는 성·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장거리 홍보 라이딩도 실시한다. 세종경찰과 함께 30여회에 걸쳐 대청댐, 백제보, 공주보, 오천종주길 등을 오갔다.

각종 자전거 행사 시 질서유지와 봉사활동도 이들의 몫이다. 아울러 천변, 공원 중심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점검해 관계기관에 제보하는 등 국제안전도시에 걸맞는 안전 파수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순찰대의 제반 운영을 맡고 있는 김종길 부대장(한솔파출소 1팀장)은 “내년에도 세종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자전거 천국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의 첨병 역할을 할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의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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