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에 김고성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원 및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갖고 시당위원장 선출과 함께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당선된 김고성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은 “초대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어 과분한 명예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며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상을 세우는 데 몸과 마음을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세종시 출범에는 11만 세종시민과 당원들의 힘이 컸다” 며 “어려운 과정을 겪은 집권당 세종시 새누리당 창당은 남다른 의미도 있지만 과제도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12월 대선은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일이라고 전제, “세종시 정상 건설은 대한민국 모두가 잘 살고 미래로 가는 길인만큼 세종시를 확실하게 건설할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켜 우리의 꿈이 활짝 피어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 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세종시는 상전벽해가 부족하고 천지개벽이 어울리는 온 국민의 여망이 모여드는 도시” 라며 “격변을 상징하는 세종시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라고 말해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했다.그는 또, “박근혜 후보는 세종시가 대선공약이었지만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했을 때 약속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하고 “천년 만에 한번 온 여성 대통령을 선출해서 대한민국 국운을 도약시켜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조선평 전 연기군 의장의 개회선언, 이경대 세종시 의원의 경과보고, 창당준비위원장의 개회사 등이 이어졌다. 곧 이은 주요 당직자 축사에는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김용환 상임고문, 서병수 사무총장, 안상수 중앙선대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위원장, 유한식 세종시장 등이 나와 세종시당 창당을 축하했다.
축하에 나선 당직자들은 세종시를 지켜낸 박근혜 후보의 노력을 재차 상기시키면서 여성대통령의 통해 대한민국의 국운을 융성하게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칠환 전 국회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참석 당원들은 김고성 창당준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꽃다발 전달, 당기 수여, 시당 위원장 당선 인사, 그리고 세종시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이날 행사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유환준 세종시 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선진통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나 창당대회는 참석하지 않았다. 유의장은 새누리당에서 초청장을 보냈으나 당분간 무소속으로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단한 사람은 안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