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초에서 주민 2천여 명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 지역민 화합 계기 만들어
세종시 금남면이 풍요로운 가을 행사로 면민 화합을 다졌다.금남면체육회(회장 김홍영)는 5일 오전 9시 30분 금남초등학교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금남면 화합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김홍영 면장, 각계 기관장 및 주민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까지 미곡시장에서 열리던 행사는 올해부터 금남초로 자리를 옮겨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금남면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지역민 뿐 아니라 외지에 나가있는 출향민도 대거 참석해 애향심을 느끼며 하나 되는 자리였다.
식전행사로 주민들이 주축이 된 주민자치프로그램 재능기부공연이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어 개회식과 함께 육군 32사단 군악대 및 특공무술 시범, 4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명랑체육경기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부대행사로는 면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마술종이와 케리커쳐 등 10개의 전시․체험부스를 비롯해 마을사진전시회, 어린이전용 에어바운스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금남면체육회 안정호 사무국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흥겨운 공연이 더해지면서 주민들은 어깨춤을 들썩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매년 이어지고 있는 경품추첨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먹거리도 빼 놓을 수 없었다. 금남면체육회는 참석한 주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지역 금융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세종신협, 새마을금고, 남세종농협 역시 후원을 통해 넉넉한 인심을 베풀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역민과 출향 인사들이 한 데 모여 하나 되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모두가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축제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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