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효율적 물 관리해야"
"세종시, 효율적 물 관리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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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 효율적 물 관리 방안 마련 촉구

   서금택 의원
세종시가 효율적인 물 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은 14일 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UN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소말리아, 케냐 등과 함께 물부족 국가로 지정되었다"며 "세계적인 명품도시이자 행복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효율적 물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물은 석유와 마찬가지로 국가의 재산이며, 국민의 재산인 동시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마을 공동우물과 용천수에 대한 활용 ▲국비 확보를 통한 소류지나 사방댐 확충 ▲비상급수시설 확보 ▲안내판 및 주변정비를 통한 조치원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조천발원지 조성사업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봉 의원
이어 김정봉 의원은 세종호수공원이 이용자 편의 위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6월부터 세종시민의 쉼터인 세종호수공원의 운영·관리권이 세종시로 이관될 예정"이라며 "집행부에서는 세종호수공원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외관상 관리편의 위주가 아닌 이용자 편의 위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주의 문암생태공원이나 대전의 대청호 잔디공원처럼 넓은 잔디에 돗자리나 간단한 그늘막 텐트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일정구간 먹거리를 허용하는 등 공원조성과 관리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주요 공원 및 관광지, 정부청사, 강과 산, 출퇴근길 등과 연계하여 흙길 산책로를 조성하여 흙길이 주는 정감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종시만의 특화된 도시풍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세종시 최대의 관광자원이자 가장 중요한 자원인 금강을 일정 위치의 집중적 개발보다는 금강변 전 구간의 전반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요소요소에 접근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바꾸는 등 금강 둔치의 이용 불편사항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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