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고개 6.25전적지 추모제 열려
개미고개 6.25전적지 추모제 열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07.1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서 517명 미군용사 추모

개미고개 추모제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이 추모에 앞서 향을 사르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에서 6․25 한국전쟁 62주년을 맞이하여 당시 희생된 미국 전사자의 넋을 기리는 ‘제7회 개미고개 6․25 전적지 자유평화의 빛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회(회장 정태조)주관으로 지난 11일 오전 11시 전동면 청람리 개미고개 『자유 평화의 빛』위령비 앞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보훈단체장, 미2전투항공여단 부여단장, 시의원, 세종시교육감, 대전지방보훈청장, 세종경찰서장, 지역 군부대장,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제는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미국 국가(육군 제32사단 군악대 연주), UN군 전사자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세종시장, 미2전투항공여단부여단장), 폐식의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개미고개 6․25전적지 추모제는 한국전쟁당시 1950년 7월 9일부터 3일간 딘 소장이 지휘했던 전의면~조치원간 개미고개 전투에서 사망한 미24사단 21연대 517명의 미군 사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자 지난 2004년 12월 미군 영혼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자유 평화의 빛』 기념비 앞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