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교통 기반 구축 ‘착착’
세종시 신도시, 교통 기반 구축 ‘착착’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4.12.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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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중교통중심도로 및 인근 도시 연결도로 개통, 접근성 향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명품도시 건설을 이끌어갈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외부 교통기반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도시 교통 기반시설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광역도로 등 도시 내·외부 간선도로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국책연구기관 이전 지역 및 공동주택이 입주하는 생활권 내부 도로망을 확충하고, 공공자전거·환승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로 사업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BRT, 지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구축돼야할 도시 내·외부의 교통 기반시설을 갖추고 어느 곳이나 사람과 시설이 있다면 대중교통이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공사(LH)는 현재까지 행복도시 내·외부 교통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2조6천억 원을 투입했다.

우선 올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지역인 행복도시 3생활권의 BRT 도로 등 14㎞의 도로와 금강의 세 번째 신설교량인 햇무리교(금강3교)를 개통했다.

이와 함께 제천․방축천 등의 자전거 도로(41㎞)를 개통해 총 177㎞의 자전거도로를 확보했으며, 공공자전거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첫마을 지역 환승주차장 건립도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도시와 대전․청주․공주 등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18개의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 내 입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변화되는 교통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연계교통망을 구축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임시터미널을 신축, 이전했다.

행복도시 1단계 건설사업이 끝나는 내년에는 교통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 12월 행복도시의 핵심도로인 대중교통중심도로(23㎞)가 완공돼 도시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도로가 완성되며, 외곽순환도로도 행복도시 3생활권까지 연장 개통된다.

또한, 행복도시와 대전을 연결하는 두 번째 광역도로인 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개통돼 대전과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며, 이 도로를 이용해 행복도시와 대전역 간 BRT도 운행한다.

행복도시~청주, 행복도시~남청주IC 연결도로도 시기를 앞당겨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자전거도로 설치 시 보행자 도로와 명확하게 구분해 자전거 주행성을 높이고,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도 방지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달리기 좋은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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