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개-중등 1개, 오는 20일까지 공모계획서 접수
공교육 정상화를 모태로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세종혁신학교가 본격 추진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3개, 중등 1개 총 4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 전체 학교 수의 10% 내외로, 최종 선정규모는 응모현황 및 예산 등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대로 이달 중 세종혁신학교 선정을 위해 ‘세종혁신학교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혁신학교 지정은 공모와 인증 두 가지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지정형은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제출한 계획서를 심사·지정하는 방식이고, 인증지정형은 신설학교 또는 기존학교 중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제반 여건 등을 갖춰 혁신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교육감이 인정하여 심의를 거치는 유형이다.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직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등 학교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시교육청 세종교육혁신기획단으로 제출하면 한다.
시교육청은 제출된 계획서를 대상으로 운영심사, 현장실사, 구성원 면담 등 단계별 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결과를 오는 28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전반에 대한 교육가족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교원·학교장·교육전문직의 교직원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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