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당구도 금, 세종시 ‘웃었다’
궁도·당구도 금, 세종시 ‘웃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0.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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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조민혁은 동메달, 세종시 금4-은2-동5개 순항 중

제95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를 맞은 31일 세종시 선수단이 궁도와 당구, 테니스에서 메달 소식을 잇달아 전해왔다.

세종시는 이날 궁도에서 금1, 은1개를, 당구에서 금1개를, 테니스에서 동1개를 따내는 등 대회전 내세웠던 목표를 넘어서는 활약을 펼치며 활짝 웃었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날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권경근, 김선태, 송용호, 주해응, 김정수, 안문규, 서정일 선수(이상 세종시청)가 금메달을 쏘아 올렸다. 또 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권경근 선수(세종시청)도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렸다.

당구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전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백민후 선수(세종시당구연맹)는 이날 남자일반부 스누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이틀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백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친 설움을 딛고 전지훈련 등 경기력 강화 훈련을 통해 의욕을 불태워 두 개의 메달을 획득, 두 배의 기쁨을 안았다.

하지만 금메달을 기대했던 테니스 조민혁 선수(세종시청)는 남자일반부 개인전단식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를 달성했던 조 선수는 이날 열린 경기에서 경기도 나정웅 선수에게 1-2(6-4, 3-6, 4-6)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조 선수는 예선에서 강호 이형택 선수(강원)를 2대1로, 2회전에서 권용호 선수(전남)에 2대0으로 누르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세종시는 31일 현재 금4-은2-동5개를 획득하며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 총득점 2224점으로 17위를 달리고 있다.

 메달 획득 현황 (31일 오후 5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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