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100대 과제’는 제2기 세종시정부가 4년간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추진 순위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로 분류된다. 조치원 순환재개발사업,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등 이춘희 당선자의 중요 공약과 과학벨트기능지구사업 등 그간 시가 추진해온 현안 과제가 포함돼 있다.
시민참여위원회 윤형권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위원회의 활동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100대 과제 선정을 위해 안전행정·정무·경제산업·건설도시·안전도시TF·로컬푸드TF·청춘조치원TF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각각 3~4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인수위원과 인수위자문위원, 공무원 등 연인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안전도시 TF와 로컬푸드 TF, 청춘조치원 TF는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시정 100대 과제’ 선정을 위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농업기술센터 3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각 분과별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293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들도 이 과정에 참여, ‘시정 100대 과제’ 골격을 완성한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받은 70여건의 시민 정책제안과 민원사항도 다룬다.
토론회는 7개 분과로 나누어 논의한 이 당선자의 공약과 세종시 현안과제를 시민자문단에 보고, 시민자문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마련된 시정 100대 과제는 27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민참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인수위 측 관계자는 제2기 세종시정의 성패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