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축 '첫 삽'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축 '첫 삽'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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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개교, 융합인재교육 글로벌 허브로 역할 기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축 기공식이 20일 세종시 아름동 신축부지에서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한식 시장, 유환준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교육을 이끌어가고 영재예술교육의 글로벌 허브를 담당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은 20일 오후 2시 세종시 아름동 신축부지에서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유한식 시장, 유환준 시의회의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국내1호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323억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1층~지상5층, 부지면적 28,327m²(3,934평), 연면적 19,950m²규모로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학급당 15명씩 총 18학급이 편성된다.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교육과정을 반영, 지역·자연적 조건을 충분히 살려 가변적 교실, 융합·예술문화·탐구·생활관, 야외 공연장·체육시설 등의 교육시설을 완비하게 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다른 영재학교와는 달리 일반교과뿐만 아니라 융합교과, STEAM Activity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수학·과학적 역량과 더불어 인문·사회적, 예술적 소양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공계 진학은 물론 인문사회, 예술분야, 융합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진학 할 수 있다.

또, 세계 유수대학과 MOU 체결을 통하여 AP(Advanced placement, 사전학점이수인정), UP(Undergraduate program, 학부생 과정 프로그램)과정을 개설함으로써 해외 유학의 길도 개방할 계획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조감도.
창의성 신장, 융합성 배양, 개방성 확보, 수월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미래융합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철학을 기저로 융합인재교육(STEAM)의 선도기관, STEAM교육 확산 및 산출물 보급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등 영재예술교육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선발 학생 수는 정원 내 82명과 정원 외 8명 내외로 총 9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지역 우수자는 정원 내로 8명 선발한다.

전우홍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세계 최적의 STEAM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융합교육을 통해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단지,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변의 교육인프라와 연계, 교육발전의 파트너로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연계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은 150여명의 주요 인사와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경과보고, 사업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지르고 있다.
   식전행사로 충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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