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석, 유래비,마을자료,상여 등 행복청에기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 이하 행복청)은 9일 행복청장실에서 연기군 갈운2리․진의리의 마을 표지석, 유래비 등을 기증한 마을주민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기증식<사진>을 가졌다.기증 유물은 마을 주민 공동 명의로 행복청에 기증한 것으로 표지석,상여,유래비 등 총 6건이다. 특히 기증 유물 중 행복도시 건설 반대 운동 관련 서류,현판,국민토론회 내용 등 일괄 자료가 포함 되어 있어 주목된다.
행복청은 지난 2006년도부터 도시개발로 유출,훼손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문화유산을 역사공원으로 이전․복원할 계획을 수립하면서 예정지역 내 방축리․갈운리 등에서 마을 표지석,유래비 등을 기증받은바 있다.
이번 기증자 주민대표는 “조상대대로 수백년동안 지켜왔던 삶의 터전이 정부정책에 따라 사라지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나, 향후 마을의 흔적을 주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역사공원, 박물관 등에 잘 전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증 유물 전체는 문화재 보관소에 임시 보관하다가, 추후 세종시에 건립되는 박물관․역사공원 등에 이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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