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은?
세종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은?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7.0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거주 장애인 대상 설문 조사 결과는 ...구직의 어려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 유형
세종시 장애인들은 대다수가 장애인 보호 작업장, 또는 장애인 기업과 관련 단체에서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또, 직장은 교육·기술·경험이 부족해서 구직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직장에서 낮은 수입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세종시가 장애인 복지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세종시내 거주 장애인 2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일자리를 유형별로 보면 장애인 보호 작업장, 또는 장애인 기업 35%, 자영업 24%, 장애인 관련 단체 혹은 기관 14%, 정부 관련기관 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은 직업을 가진 장애인은 41%가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서비스 업 14%,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13%, 전문 및 관련 종사자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41.3%가 낮은 수익으로 응답했으며 비중은 크지 않지만 출퇴근, 업무 과당, 직무관련 기능부족 등도 어려움으로 대답했다.

직장은 교육,기술, 경험 부족으로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한 장애인이 25.9%에 달했으며 심신장애 21.9%, 고령 17.4%, 일할 필요가 없어서가 16.1%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희망하는 직종은 현재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장애인 보호 작업장 또는 장애인 기업을 무려 48.8%가 선호했으며 장애인 관련 단체 혹은 기관(20.6%), 자영업(9.4%), 정부 및 기관(6.9%) 등이었고 희망업무 유형 역시 단순노무직 39.5%, 서비스업 20.4%, 관리자 10.2%로 선호도를 보였다.  

                           장애로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정도
이밖에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건강, 또는 장애(42%), 결혼의향 부족(21.6%), 경제적 어려움(13.6%), 이성과의 만남 부족(12.5%) 순으로 집계됐으며 장애로 인한 차별은 32.2%가‘별로 느끼지 않음’, 전혀 느끼지 않음 28.4%로 60.6%가 사회생활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본인 장애로 인한 자녀 성장이나 발달에 대한 영향을 묻는 질문에 별로 지장없음 31.1%, 약간 지장있음 30.0%, 전혀 지장없음 15.6%, 매우 지장있음 11.1%로 지장 유무가 비슷한 수치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