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이 목표죠"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이 목표죠"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1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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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대 유치원에 선정된 '새싹나라', "자연친화 교육장 마련예정"

   새싹나라 유치원 최희숙 원장은 전국 50대 유치원에 선정과 관련,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만든 게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며 "앞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즐거워하는 유치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교육부에서 객관적으로 검증해주었다는 데 선정의 의미가 있습니다. 유아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셈입니다.”

지난 17일 교육부의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에 선정된 새싹나라 유치원 최희숙 원장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대전, 충남·북 사립 유치원에서는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정은 유아교육환경이 전국 8,800여개 유치원 중에서 50위 안에 들어간 것으로 그동안 교육시스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계량화했다는 점에서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문을 연 새싹나라유치원은 개원 10년 만에 전국 최고의 유아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공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지원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사립유치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정은 공립과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성격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3-5세 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훌륭한 교사들로 하여금 질 높은 교육을 하는 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필수 조건입니다. 그걸 저희 유치원에서는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 원장은 좋은 환경 속에서 교사가 만족해하고 학부모들이 즐거워하는 교육이면 아이들도 반드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게 바탕에 깔리면서 교사들에게 전달되고 학부모가 이해하면서 아이들이 만족해하는 교육환경이 만들어졌다.

“이번에 ‘도심 속에 꿈·끼가 자라는 행복한 SSAK(싹)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부에 응모했습니다. 건강, 감성, 창의, 인성을 갖춘 품격있는 글로벌 맨으로 키우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게 바로 저희가 지향하는 행복교육입니다.”

S(Soundness;건강), S(Sensibility;감성), A(Artstry;창의), K(Kindness;인성)을 ‘싹’으로 표현한 새싹유치원의 목표는 독서와 자연친화라는 방법을 통해 글로벌 시민육성이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 예절교육으로 한국의 뿌리를 인식하고 다문화 교육으로 세계인으로 성장하도록 교과과정을 꾸미고 있다.

“큰 담론으로 들릴 수 있지만 민주시민육성을 위해 유아기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좋은 환경 속에 질 높은 교사들과 호흡하면서 ‘싹’을 실천하면 학부모도 만족하고 아이들은 정말 싱싱하게 자라게 됩니다.”

독서와 자연 친화를 강조하는 최 원장은 가까운 세종시에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4계절을 볼 수 있는 학습장을 마련, 올해 안에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업 그레이드하게 된다.

30년 째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고 교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끔 만드는 게 저의 역할”이라며 “새싹이라는 공간에 머무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야 한다”고 재차 목표를 강조했다. (연락처) 010-2855-1101

   유아기 올바른 교육은 성장 후에도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 최원장의 유치원 운영 모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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