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인섭)이 12월 말부터 세종시 소유의 '조치원주차타워'와 '전통시장 주차장' 관리를 맡는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이들 주차장의 운영을 맡아 왔던 세종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석훈) 측에 위탁운영 기간이 만료 되면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겠다는 사실을 문서와 구두로 고지했다.

세종전통시장상인회는 조치원주차타워와 전통시장주차장을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6년 12월 28일까지 3년간 위탁 운영해 왔다.

공단 측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주차요금 할인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차량에 대해 30분 무료 주차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상인회 측은 그간 상인회 회원에 대해서만 주차요금을 할인해 줬다.

공단 측은 또 주차장 운영 시간을 기존 21시에서 23시로 연장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신설되는 주차타워까지 통합 관리해 시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주차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