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천연가스발전소, '흰 수증기' 줄어든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 '흰 수증기' 줄어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7.22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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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 및 팬 소음 저감대책 마련, 이해찬 국회의원실과 면담서 밝혀

 
세종천연가스발전소의 흰 수증기(사진, 냉각탑 백연)와 소음 등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찬 국회의원실은 그간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세종천연가스발전소(소장 염흥열) 측과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협의했고, 최근 발전소 측에서 최종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흰 수증기를 줄이기 위해 냉각탑 수증기 저감설비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냉각탑 10개 중 4개 cell에만 설치되어 있던 설비를 나머지 6개소에도 전부 설치해 수증기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발전소 측은 오는 9월경 약 24억원(추정)의 예산을 들여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온도 2˚C이하, 습도 70% 이상의 조건에서 발생하던 수증기가 온도 -5˚C이하, 습도 75% 이상이 되어야 발생, 겨울철 냉각탑 수증기 발생조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냉각팬 소음과 관련해서는 6억 5천만 원(추정)의 예산을 들여 냉각탑 방음설비를 내년 4월경 설치할 예정이다. 민원지역에서 최대 5.4dB 수준의 소음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발전소 측은 설명했다.

이해찬 국회의원은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측과 긴밀히 협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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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수 2015-07-23 05:50:50
세종 천연가스 발전소 흰 수증기 줄어든다
냉각탑 방음설비 내년 4월경 설치 두가지 반가운 소식에 찬사를 보내면서
발전소 소장님
이해찬 국회의원 님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 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