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후 첫 브리핑에서 하나의 공약을 내놨다. “매월 2차례씩 정례브리핑을 열어 언론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이 그것이다. 언론과의 소통은 곧 시민들, 그리고 교육가족들과의 소통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적극적인 ‘소통’과는 거리가 멀어 질타를 받고 있다. 취임 후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최 교육감이 가진 브리핑은 첫 브리핑을 빼면 고작 4번이 전부다. 9월 2차례, 10월에는 1차례, 그리고 12월 1차례 등이다.
특히, 12월 연말 브리핑은 한 해 결산과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의례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브리핑은 지난 10월 이후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 ‘공약’한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논란이 많다. “문이 굳게 닫혀있는 교육청”이라는 말과 함께 ‘불통’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행보와 확연히 비교된다. 이 시장 역시 최 교육감과 비슷한 시기에 매주 1차례씩 정례브리핑을 갖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이후 매주 빠지지 않고 이러한 약속을 지키면서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선거 기간 중 약속한 100대 과제를 포함한 모든 공약에 대해 매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추진실적과 관련,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 시민·언론 등과 상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부시장이나 실·국장이 브리핑에 나서기도 하지만, 대부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지금까지 모두 27번의 브리핑을 가졌다.
이 시장은 다른 자치단체장과 비교해서도 단연 ‘소통하는 단체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 지역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이 시장처럼 매주 언론 브리핑을 갖는 단체장은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교감을 나누려는 열정 하나는 높이 살 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연말 브리핑에서 “시민 소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언론과의 소통”임을 강조했다. 그는 “브리핑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은 언론인들이 시민과의 소통의 중간 다리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청은 주요 업무가 학생들과 교육 수요자들에 한정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시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매월 2차례씩 언론과 만나겠다고 약속한 것인 만큼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여의치 않으면 일정을 조정할 수도 있고 실·국장급을 대신 내보낼 수도 있지만, 이렇다 할 말도 없다는 것이다.
‘소통’을 외친 교육청이 ‘불통의 아이콘’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업무가 사업이 많은 것이 아닌데다, 지난해 브리핑 장소가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못한 측면도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매월 2차례씩 정례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최교진 교육감 취임 후 6번째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너처럼 막말하는 놈은 세종인 자격이 없다.
나도 일반인인데 이미 의자 바꿧다고 뉴스에 다 나왔고 세종의 소리에도 다 나와서 안단다.
최소한 확인은 해보고 의자 어쩌구 해야지...니 멋대로 말하면 그게 진실이냐?
브리핑룸 이야기는 위 기사 아래에서 네번째 줄 읽어봐라.
눈앞에 있는 것도 못보니까 그래서 네 눈깔이 개눈깔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