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집현전' 세종국책연구단지 준공
'21세기 집현전' 세종국책연구단지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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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연구기관 총 2,335명 근무, 경제·사회·과학정책 산실 기대

 21세기 경제·사회·과학정책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의 준공식이 30일 세종국책연구단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1세기의 집현전’으로서 정책 설계소가 되어 달라”

21세기 경제·사회·과학정책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의 준공식이 30일 오후 1시 세종국책연구단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춘희 세종시장, 홍영만 캠코 사장, 출연연구기관장 및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국책연구단지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1개 연구기관 총 2,335명의 연구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이날 최경환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책연구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연구시설로 인근의 KDI, 조세재정연구원 등과 더불어 21세기 경제․사회․과학정책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세종국책연구단지가 ‘21세기의 집현전’으로서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나라로 발전케 하는 정책 설계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11개 국책연구기관, 2,5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입주하는 세종국책연구단지는 세종시 3단계 이전을 지원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국가의 핵심 싱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이 정부부처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 조감도
지상 12층, 지하 2층의 건물로 준공된 세종국책연구단지는 연구지원동, 과학․인프라동, 경제정책동, 사회정책동의 4개동으로 이뤄졌다. 연구기관의 특성에 따라 각각의 동에 배치하고, 공용시설을 통해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연구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도록 했다.

세종국책연구단지는 사업비 1,984억원 을 들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준공한 것으로, 캠코가 민간자본을 활용해 건설하고 수익시설을 배치해 20여 년간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상업시설을 입주시켜 매년 13억 원 수준의 임대수익을 확보하고, 국책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 입주기관
   최경환 부총리는 “세종국책연구단지가 ‘21세기의 집현전’으로서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나라로 발전케 하는 정책 설계소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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