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파트 2차 이달 말 준공한다
행복아파트 2차 이달 말 준공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07.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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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입주자 모집공고 후 9월 중 입주 예정, "관리비 대폭 절감"

   행복아파트 2차 및 경로복지관 시공현장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내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건설 임대주택인 행복아파트 2차 400세대 4개동을 이달 말 준공, 입주자 모집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행복아파트 1차 500세대 입주 후 불편사항을 조사·분석해 대폭 개선한 2차 행복아파트는 전용면적 39㎡ 100세대, 51㎡ 150세대, 59㎡ 150세대 등 3개 유형으로 구분,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식지붕과 마당, 문살 등을 반영한 입면과 골목장터를 구현한 단지 내 상가는 한국 전통가옥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건립됐다.

또한 임대주택으로는 전국 최초로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통합주차장으로 계획, 지하주차장에서 각 세대로 승강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벽지 사용으로 입주자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입주민 공동이용 시설에는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공급한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각 세대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둬 건립했다.

행복청은 6월말 현재 공정률 96%를 기록 중인 행복아파트 2차에 대해 내달부터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아파트 인근에는 지난달 말 65세 이상 노부부․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주택인 경로복지관(100세대, 1개동)을 준공, 시운전 중이다.

경로복지관은 전용면적 26㎡ 50세대, 34㎡ 50세대 등 2개 유형으로 건립돼 행복아파트 2차와 함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로복지관에는 전층 승강기 홀과 복도에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대기용 의자를 비치하는 등 노인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했다.

세대 내에는 단차를 최소화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arrier Free)을 제공했다.

이영창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정부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인 만큼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미흡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종시와 협조해 입주민의 유지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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