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원 지역구… 조치원 2개로 줄고, 나성·다정동 개별 선거구
세종시의원 지역구… 조치원 2개로 줄고, 나성·다정동 개별 선거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4.18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암리·봉산리·신흥리·죽림리 묶어 제2 선거구, 나머지 里는 제1 선거구
고운·도담동, 각각 분구해 4개로… 해밀·산울동, 연기·연동·연서면과 묶여
한솔동, 장군면과 하나로 묶어… 대평동, 금남면·부강면과 한 선거구로
표=세종시 선거구획정위원회
표=세종시 선거구획정위원회

오는 6월 1일 치러질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 지역구 획정 결과, 3개이던 조치원읍 선거구가 2개로 줄어든다.

새롬동·나성동·다정동이 하나로 묶여 있던 기존의 제16선거구는 새롬동 및 나성동과 새롬동 일부(제17 선거구), 다정동(제18 선거구) 3개 선거구로 분구됐다.

또 6생활권에 속하는 해밀동과 산울동은 연기면-연동면-연서면과 묶여 하나의 선거구(제4 선거구)가 되고, 대평동은 금남면-부강면과 한 선거구(제3 선거구)로 획정됐다.

한솔동은 이웃한 장군면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 제6 선거구가 됐고, 고운동과 도담동은 각각 2개씩의 선거구로 나뉘게 됐다. 

세종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8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6번째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의 18개 선거구를 획정했다.

18개로의 선거구 획정은 지난 15일 국회가 정개특위 소위-전체회의 및 본회의를 거쳐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 지역구를 기존의 16개에서 18개로 늘리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기존의 조치원읍 3개 선거구는 2개 선거구로 줄었다.

번암리·봉산리·신흥리·죽림리 4개 리(里)를 조치원읍 제2 선거구로 정하는 한편, 이들 4개 리를 제외한 조치원읍의 모든 리를 묶어 조치원읍 제1 선거구로 획정했다.

아름동-종촌동-보람동-소담동은 각각 독립된 개별 선거구로 정해졌고, 제15 선거구로 정해진 반곡동은 집현동 합강동과 함께 묶였다.

분구된 도담동 중 하나는 어진동과 함께 묶여 제8 선거구로 명명됐다.

읍·면 지역구 중 전의·전동·소정면 선거구는 변동 없이 제5 선거구로 됐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획정위원은 “새롬동 일부 및 나성동 선거구(제17 선거구)의 새롬동은 나성동과 인접한 지역”이라며 “획정 기준 인구는 지난 3월 말 현재 세종시 및 각 읍면동 인구를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현재 세종시 전체인구는 37만7615명이다. 이번 선거구 획정 기준 인구는 선거구당 최저 1만489명, 최대 3만1467명이다.

즉 선거구를 획정할 때 선거구당 인구가 최소한 1만489명 이상이어야 하고, 3만1467명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세종시는 이날 확정된 선거구 획정안을 19일 보도자료로 언론에 배포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조례안을 만들어 세종시의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5일 또는 26일쯤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공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