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대선 승리”… 세종시서도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저마다 “대선 승리”… 세종시서도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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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담동 시계탑 광장서… 국민의힘-정의당, 대평동서 각각 출정식
각 당 상징색인 파란색·빨강색·노란색 점퍼 착용, 민심 얻기 위해 ‘안간힘’
세종시에 당 조직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은 15일 각각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대통령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가운데는 국민의힘 세종선대위 출정식, 오른쪽은 정의당 시당 선대위 출정식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세종시에서도 주요 3개 정당의 세종시당 선대위가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저마다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도담동 시계탑 광장에서 갑·을 지역구 합동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세종시당 선대위 강준현·홍성국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각 지역위원회 선대위 관계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이재명 후보의 이름과 기호가 적힌 파란색 점퍼를 입고 모인 가운데 당원들의 결집을 도모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강준현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고, 홍성국 위원장도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는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이재명 후보임을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찬영·상병헌 두 세종시의회 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이 이어졌고, 선거운동원과 참가자들은 이재명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함께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의 세종갑 선대위 유세단은 오전 7시 30분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세종을 나침반선대위 유세단은 같은 시각 조치원읍 신흥사거리에서 합동 거리 인사를 통해 공식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대위도 같은 날 오전 8시 30분 세종시 갈매로 58에 있는 국민의힘 갑구 정당선거사무소 앞에서 22일간의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국민의힘 시당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 주제를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밝힌 가운데 갑구 선거사무소가 입주해 있는 빌딩 외벽에 윤석열 후보의 사진이 담긴 대형 걸개 그림도 내걸었다.

빨간색 점퍼를 입은 당원과 선거운동원들이 모여 ‘윤석열’을 연호하는 가운데, 최민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출정식 자리에서, 나라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과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정의당 세종시당 선대위도 같은 날 오전 7시 30분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이혁재 위원장과 당원, 선거운동원들이 노란색 점퍼를 입고 참석한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심상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시당 선대위는 이날 출정식 슬로건으로 ‘주4일 복지국가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심상정’을 내건 가운데, 앞으로 장날을 맞는 세종시 각 읍·면지역의 시장과 행복도시 지역의 주요 교차로와 세종호수공원 등지에서 츨퇴근길 인사 등으로 심상정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낼 선거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월 8일 자정까지이며, 투표는 3월 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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