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환 회장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전문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포상,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국가훈장(과학기술 혁신장)을 받기도 했다.
- 6월 28일 지구 총재로 취임하였는데 소감은.
2013년부터 로타리 재단프로그램이 전면적으로 새롭게 적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어떤 총재나 꼭 임기 1년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하게 된다. 이제 공부하고 준비한 봉사프로젝트를 열심히 추진하여 가장 우수한 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총재로 선정되고 난 뒤 어떻게 준비하였나.
시카고에 본부를 둔 국제로타리가 창설된 지 꼭 108년이 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공익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는데도 불구, 로타리의 외부 평가는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 그래서 국제로타리는 향후 방향을 크게 변화시켰다. 최근 연 1만 건이 넘게 수행해 오던 봉사 프로젝트를 개수를 줄이고, 프로젝트별 금액을 크게 상향시켰다. 프로젝트 당 최저 3만 달러에서 40만 달러까지 허용했다. 2013년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어 준비를 했고 이를 위해 외국과의 출장 및 교신으로 국제파트너를 선정하였다. 인도, 네팔, 태국, 필리핀 및 미국 등 10개 프로젝트인데 이 중 3개는 각각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형 인도주의 사업이다.
- 로타리의 금년도 테마(Theme)와 그 뜻은.
로타리는 매년 추진하는 테마가 바뀐다. 금년은 국제로타리 회장인 론 D 버턴(Ron D. Burton)이 “로타리참여로 삶의 변화를(Engage Rotary Change Lives)"로 정하였다. 즉 로타리의 5대 핵심가치인 봉사, 친교, 다양성, 정직 그리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는 물론 이웃의 삶을 바꾸어 보자는 취지이다.
- 대전 충남을 대표하는 국제로타리 3580지구에서 추진하는 봉사를 소개해 달라.
그동안 우리지구에서 추진해 왔던 집짓기 및 개조사업, 장애시설의 지원사업, 불우청소년 및 독거노인 돕기 봉사 등 소외층 및 불우이웃돕기 활동은 더 활발하게 추진하게 된다. 인도 지원 프로젝트로 문맹 어린이를 교육시켜 학교에 편입시키는 과제, 공중 화장실 시설을 설치해 주는 것 등이 있다. 네팔 지원 프로젝트로 혈액은행(Blood Bank) 설치지원 프로젝트가 있다. 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벤처취업 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
- 총재로서 어떤 변화와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
조직적인 변화보다는 내용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다. 로타리는 봉사단체이다. 봉사가 우선되어야 하고 로타리안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도 봉사이다. 따라서 봉사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회원증강과 함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여 봉사하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로타리 재단프로그램인 “미래비전계획(Future Vision Plan)"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봉사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공익홍보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