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 사은의 정 나누는 ‘콘서트형 졸업식’
금호중, 사은의 정 나누는 ‘콘서트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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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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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 음악회 돋보여, 51명에 총1,290만 원 장학금

작은 음악회가 있는 61회 졸업식, 사은의 정과 꿈이 있는 졸업반 공연
금호중학교(교장 임재희)는 지난 2월 7일(목) 오전 10시 51명의 졸업생을 보내는 뜻 깊은 제61회 졸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졸업식은 기존의 ‘의식형’에서 탈피하여 ‘참여 ․ 축제형’으로 기획, ‘사은의 정과 꿈을 나누는 콘서트가 있는 졸업식’이란 주제로, 무엇보다 학교장과 내빈, 학부모와 학생이 둥근 테이블에 함께 앉아 소통과 공감이 있는 방식으로 진행, 식전행사로 금호중 난타 동아리의 힘찬 공연으로 개막되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임재희 교장이 학생회장에게 졸업장을 수여 후, ‘학생 하나하나의 프로필’을 배경화면으로, 담임선생님(최동희, 김윤희, 김미영, 송명현)이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수여하여 주인공 의식을 더했으며, 1부 테이블 수상 방식의 간결한 시상에 이어, 2부 바이올린, 리코더, 플루트, 오카리나 등 학교 예술동아리의 작은 음악회와 초청 성악가 구은성(한솔중 교사)의 아름다운 가곡이 있는 큰 무대로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졸업반 전체가 출연한 ‘강북 멋쟁이’와 ‘Dream High!" 공연에서는 절정에 이르러 잊지못할 감동을 안겨주면서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특히, 본교와 1교 1사 자매결연을 맺은 B&FID(서울 중랑구 소재. 회장 노정호. 본교 16회 졸업)장학금 100만 원은 2007년부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우수 졸업생 3명에게 각 50, 30, 20만원씩 주어졌으며, 노정호 기탁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계속된다는 유지가 있다. 또, 성림장학재단 300만 원, 총동창회장학금 110만 원, 남세종농협 300만, 세종신협 60만 원, 세종 새마을 금고 40만 원, 세종풍물단 20만 원, 금남면라이온스 클럽 20만 원, 자치위원회 10만 원, 다음을 위한 우리들의 모임 50만 원, 로터리클럽 20만 원, 의용소방대 20만 원, 바르게살기협의회 20만 원, 한국농어촌공사 30만 원과 남궁승 장학금 200만 원(재학생 400만 원 별도 기탁) 등 장학금이 총1,290만 원에 이르러 뜨거운 모교사랑, 후배사랑이 돋보였다.

임재희 교장은 “올해도 졸업생 모두를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는 축제형 졸업식을 운영했다. 연어가 바다로 나가면 크고 멋진 연어가 되지만 민물에 머물면 보잘것없는 산천어가 되듯, 도전하는 자와 현실에 안주하는 인생은 다르다. 더 큰 세상에 나아가 도전하고 성취하는 금호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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