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요 김민정 작가(한국미술협회 서양분과이사)가 지난달 27일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에 회화작품 1점 ‘봄날’을 기증했다.

‘봄날’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던 ‘행복이 머무는 자리’에 전시되었던 그림으로, 온화한 미소를 띤 고양이 위의 펜더라는 이질적인 개체와의 친밀감을 더해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공존과 소통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질감과 화사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김민정 작가의 회화작품 38점을 선보였다. 하루 평균 300여 명, 총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작가는 “전시기간 내내 매일 아이의 손을 잡고 전시실을 방문한 부모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림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신호 관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의 인문예술 서비스를 위해 감각적인 색채와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정 작가가 기증한 작품 ‘봄날’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인문예술자료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