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통근버스 운행은 졸속 행정의 표본"
"세종시 통근버스 운행은 졸속 행정의 표본"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2.10.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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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시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성명서 발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6일 ‘세종시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서 세종시 청사 공무원들의 출퇴근 편의 도모를 위해 총 74억여원을 들여 40인승 버스 30대를 운행하는 것은 그동안 세종시 예산 집행을 삭감 또는 늦춘 과거 사례와 같이 졸속으로 행정도시 추진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전참여연대는 또, “행정도시 정상 추진 결정 이후에도 공무원의 실질적인 이전을 위한 대책과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반신반의로 지켜봤다” 며 “이전 대상 공무원 1만 3천명 중 현지 아파트 분양 공무원이 62%인 8천 390명, 올해 입주 가능한 공무원은 950명에 불과해 전세를 살거나 수도권에서 출퇴근이 불가피한 것은 졸속한 행정기관 이전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명서는 “행정도시 근무 공무원들이 이주하지 않고 출퇴근하면 교육, 의료 등 편의시설설치가 늦어지고 도시 건설에 차질을 빚는다” 며 “대선 출마 각 정당 후보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세종시 정상 건설을 위한 확고한 약속을 공개적으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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