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파출소, 찾아가는 시 낭송 '감성치안'
한솔파출소, 찾아가는 시 낭송 '감성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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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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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서장 이상수) 한솔파출소가 찾아가는 시 낭송으로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 등 감성치안을 구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한솔동 미르초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학교폭력 예방 강연에 앞서 김재순 한솔파출소장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등 2편의 시를 낭송해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 소장은 학창시절부터 시문학에 관심이 많은 소녀였다고 한다. 직업으로 경찰을 선택 했지만 시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아 오래전부터 대전재능시낭송협회에 가입해 시 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폭력의 원인이 아이들의 메마른 정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 김소장은 시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킨다면 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게 된 것이다.

그는 “모든 시민들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감성적인 경찰이 되어야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시 낭송을 좋아하는 김종길 경위(한솔파출소 1팀장)와 함께 학교, 노인정, 주민센터, 협력단체 등을 찾아가 시 낭송회를 열어 시의 향기를 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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