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원, 체육중·고, 과학문화센터 설립, 디지털 전환교육 추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일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첫 번째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아이를 특별하게 키우는 세종교육’의 비전과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최교진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사교육 걱정 없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과 진학지원 ▲급격한 사회변화에 맞춘 디지털 전환교육 추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선진형 교육환경 구축 ▲미래형 학력신장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인간의 보편적 권리인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담임·전담·상담·보건·영양·복지·장학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 운영 ▲학습부진 대상자를 조기 진단해 학습부진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진단 및 상담비용 지원▲초등 1~2학년 교육과정 통합운영해 담임 연임·중임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중학교 1학년에는 개별평가를 통해 기본학력 전수조사 후 개별지원하고, 학습이력관리시스템 통해 상급학교 전환을 준비하는 특별교육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진학을 돕는 세종진학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대입전문지원관을 채용해 맞춤형 대입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세종형 진로진학 전문지원솔루션’ 제공을 공약했다.
이어 발표된 공약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제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교육’도 추진된다. 메타버스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세종교육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메타버스 가상학교인 세종형 미네르바 스쿨을 운영한다.
학생 1인당 1 디지털학습기기 환경 구축과 초·중·고교 교과과정(12년) 동안 성장발달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학부모와 공유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해 체험형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교육의 전국표준을 선도한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추진 ▲세종형 유보통합으로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차이가 없도록 교육환경과 교육과정 실현 ▲숲생태유치원 추가 설립 ▲미래형 초·중·고 설립 ▲세종체육중고등학교 설립 ▲교원 정원 확대 추진으로 교수학습중심 학교 기반 조성 ▲지역교육자원 학점 인증제 도입 및 지역 교육자원 플랫폼 조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모든 아이들의 미래형 학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세종국제교육원 설립해 국제청소년포럼 개최 및 교사국제교류 확대로 국제시민교육 확대 ▲체험형 미래교육 강화로 창의융합교육, 발명교육, 영재교육, 금융경제교육 등 특별교육과정 강화 ▲세종과학문화센터를 설립해 융합과학인재 양성 ▲일상과 함께하는 환경생태교육과 지속가능 발전교육 강화 ▲무학년제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동네방네 프로젝트 강화·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공약발표회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사람과 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전국의 교육혁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유진 부대변인이 사회를 맡았다.
최교진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 삶의 질을 높이는 세종교육’, ‘교육으로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교육’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세종교육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10년의 기초를 만들 수 있도록 세종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